2023년 3월의 마지막날과 4월의 첫날을
어릴적 친구와 함께 오토캠핑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희가 방문한 캠핑장은
충남 태안군에 청포대 해수욕장에 위치한 일등캠핑장입니다.
생긴지는1년 정도 되는 캠핑장인데요~
시설도 깔끔하고 사이트 수도 22개 사이트로 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사이트 배치도 함께 올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이트는 도로를 등지고 바다를 바라보도록 배치가 되어 있어서
캠핑하기 좋은 배치였습니다.
특히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에 주차를 함께 할 수 있고
캠핑장 중앙으로 차량 진입로가 있어서 사이트간 간격도 넓어서
소음도 없어서 편안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캠핑장에는
매점,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나름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구요~
캠장님께서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오후 12시가 되면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장을 열심히 청소하십니다.
물청소와 함께 쓰레기 정리 엄청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너무 청결한 환경속에서 잘 보내다 왔습니다~!!
특히 샤워장에 바구니와 드라이기까지 구비되어 있어
머리까지 뽀송하게 말리고 나왔습니다.
일등캠핑장의 명당자리는....
바닷가 뷰를 보려면 A12~16을 추천합니다.
바로 지척에 바닷가가 보여서 속이 뻥 뚤릴거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A13에서바라본 석양입니다.
한폭의 그림같지 않나요~?!ㅎ
그러나 단점은...하루종일 해가 들어와서 여간 더운게 아니었어요...
방문 당시 기온이 23도까지 올라갔는데
텐트안에서 생활하기 좀 덥더라구요~
그리고 바람까지 불면....ㅎㅎ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바닷가 뷰에 그렇게 미련이 없으시다면 A1~9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여기는 소나무 그늘이 하루종일 적당하게 해를 가려주기 때문에
좋았던거 같습니다.
밤에 찍은 A1~9 사이트입니다.
오른쪽부터 1번입니다. 참고하세요~!!
제가 2박을 한 자리는 A18인데요~
앞에 둔덕이 하나 있어서 바닷가가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바람을 막아줘서 그나마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1시까지는 그늘이 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덥긴 하더라구여~!!
A18사이트입니다.
일등캠핑장의 특징은 해루질을 하는 캠퍼를 위해 수족관을 무료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해루질 하기 좋은 물때는 아니었으나
일부 캠퍼들은 동죽과 맛조래글 캐왔더라구요~!!
하룻저녁 자고 났더니 사장님이 잡아 놓은 낙지가 네마리나 있었습니다.
사장님 능력자~!!
태안 일등캠핑장에서 2박3일동안 친구랑 만나 엄청 놀고 먹다 왔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
너무 재밋어서 담번에 또 만나기로 했습니다.
담번에도 일등캠핑장으로 가야 할거 같습니다.
2박3일동안 잘 놀다 왔으니 이제 다시 힘내서
또 일주을을 잘살아봐야겠습니다~!!
여기부터는 놀고 먹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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